오타니, 1번 타자 출격 ‘24m 캐치볼’ 60개도···콜로라도전 20호 홈런 도전

양승남 기자 2024. 6.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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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 콜로라도전에 앞서 24m 캐치볼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톱 타자로 출격한다. 경기 전 훈련에선 팔꿈치 수술 후 가장 긴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며 ‘이도류’ 복귀를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았다.

오타니는 18일 오전 9시40분에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오타니가 1번 타자로 나선 것은 다저스 이적 후 두 번째.

전날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투수의 공에 맞아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오타니가 전격 1번 타자로 전진배치됐다. 베츠는 이날 부상자리스트(IL)에 올랐다.

LA다저스 오타니가 1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경기를 준비하면서 오타니는 특별 훈련을 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 후 최장 거리인 80피트(약 24.3m)에서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을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단계를 거쳐 재활을 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금까지 20m 캐치볼이 최장거리였는데, 이날 거리를 더 늘려 60개의 캐치볼을 실시했다. 오타니는 밝에 웃으며 트레이너진과 이야기하며 가볍게 던졌다.

오타니가 1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



전날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리며 19호포를 신고한 오타니는 이날 1번 타자로 나서 시즌 20호 홈런에 도전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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