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서포터즈 모집글 수정…"활동혜택, 합격자에 따로 전달"

[Dispatch=송수민기자] (여자)아이들이 팬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결국 해당 글을 수정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자)아이들의 팬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공지글을 올렸다.

큐브 측은 "(여자)아이들의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의 관릴를 도울 오프라인 서포터를 팬클럽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지글에 따르면, 팬 서포터즈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인원 충족 시까지다. 모집 인원은 따로 알리지 않았다. 지원 자격과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하지만 팬 서포터즈 혜택이나 보수에 대해서는 안내가 없었다. 소속사가 팬들을 이용해 '무급노동'을 요구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팬들은 "팬들 대놓고 호구 취급한다", "큐브는 현장 매니저도 없냐. 팬매니저를 돈 주고 고용해야지", "시간제약 없으면 그냥 노예를 구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큐브 측은 공지글을 수정했다. "자세한 서포터즈 활동혜택 및 특별 베네핏 안내는 합격자에 한해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8일 미니 7집 '아이 스웨이'(I SWAY)를 발매한다.

<사진출처=큐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