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공동개발 신약물질 기술이전… 1.3조 규모 '잭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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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3사가 공동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기술이전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3사가 공동 개발한 OX40L항체와 TNF-α(종양괴사인자-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이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에 기술이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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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3사가 공동 개발한 OX40L항체와 TNF-α(종양괴사인자-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이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에 기술이전 됐다. 계약금 2000만달러(약 276억원)를 포함해 총 9억4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아이엠바이로직스 주도로 성사됐다.
계약 지역은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일본 포함) 지역이다. HK이노엔은 계약조건에 따라 총 계약 규모의 일정 비율 수익금을 수령한다. 총 계약 규모 외 출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IMB-101'은 OX40L항체와 TNF-α(종양괴사인자-α)를 동시에 타깃해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2016년 착수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연구로 확보했다.
HK이노엔은 2020년 8월 해당 과제를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이전했다. 이후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주요 파이프라인(IMB-101)으로 개발해 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IMB-101 임상 1상 연구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사가 각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연구개발한 파이프라인이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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