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거장 'M 아티스트' 김동현, 7월 첫 무대…선보일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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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은 2024 올해의 아티스트인 'M 아티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을 선정하고 오는 7월 3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번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은 올해 M 아티스트로 김동현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테크닉, 힘, 전달력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차세대 현악기 주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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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2024 올해의 아티스트인 'M 아티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을 선정하고 오는 7월 3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번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M 아티스트'는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연주자 1인을 매년 선정해,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연주자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에게 알리고자 도입한 제도다.
김동현은 2019년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 나이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역대 입상자 중 최연소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마포문화재단은 올해 M 아티스트로 김동현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테크닉, 힘, 전달력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차세대 현악기 주자"라고 밝혔다.
오는 7월 3일 첫 연주회에서 김동현은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버르토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1번,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김동현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파란만장하던 19세기와 20세기, 세상의 풍파에는 휩쓸렸을지언정 음악이라는 정체성을 놓지 않았던 예술가들의 대표적인 곡으로 선정했다"며 "긍정적인 느낌과 동시에 이면의 외로운 분위기도 느껴지는 연주에 귀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이후 세 차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9월 6일 제9회 M 클래식 축제 야외 리사이틀 'Moon Sonata', 10월 11일 M 클래식 축제 교향악 시리즈 'KBS 교향악단 x 김동현', 12월 6일 'M 아티스트 리사이틀 2'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1999년생인 김동현은 11세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공부하기 시작해 13세에 금호 영재 콘서트로 데뷔했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왕립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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