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훈련 체코기지 폭발사고…9명 사상

박준우 기자 2024. 6.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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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훈련장으로 쓰이는 체코 군사기지에서 17일 탄약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께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00여 ㎞ 떨어진 리바바 군사기지에서 발생했다.

체코 육군은 군인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군인 7명과 민간인 직원 1명이라고 밝혔다.

체코군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2022년 하반기부터 이 기지를 우크라이나군 장병 훈련장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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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자역에 투입된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소총을 파지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훈련장으로 쓰이는 체코 군사기지에서 17일 탄약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께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00여 ㎞ 떨어진 리바바 군사기지에서 발생했다.

체코 육군은 군인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군인 7명과 민간인 직원 1명이라고 밝혔다.

카테리나 믈린코바 헌병대 대변인은 AFP에 부상자들이 외국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체코군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2022년 하반기부터 이 기지를 우크라이나군 장병 훈련장으로 쓰고 있다.

체코 정부는 전쟁 발발 이후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얀 리파브스키 외무장관은 지난 3월 "우리는 1968년 ‘프라하의 봄’ 당시 소련이 탱크를 몰고 오는 침공을 당했고 이후 40년 동안 소련의 위성국 역할을 했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도움 없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밝혔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아무도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으며, 국민들은 이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코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30만 발의 대구경 포탄 공급을 하기로 확약한 바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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