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냄새 '끝'…삼척시, 11월까지 악취 저감 사업

유형재 2024. 6. 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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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한 'ICT 능동형 하수 악취 저감장치를 활용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도심지 악취 발생이 감소하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시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하수관로의 악취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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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산 투입 없이 23곳 시행…시민 건강·삶의 질 개선
하수도 공사 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한 'ICT 능동형 하수 악취 저감장치를 활용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환경공단이 진행한 '2024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에서 가람환경기술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삼척시는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하수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해 증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에 2023년부터 시가지 주요 지역에 대한 악취 발생 현황을 측정,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환경공단 공모에 신청, 선정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정부지원금 70%와 민간 부담금 30%로 삼척시의 예산 부담 없이 시행된다.

총사업비 14억2천800만원을 투입해 시가지 구간 23개소에 환경신기술을 적용한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2024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도심지 악취 발생이 감소하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시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하수관로의 악취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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