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조각가가 그린 역동적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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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원로 조각가 김영원(77)의 회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2008년 문신미술상과 작년 제1회 김복진미술상을 수상한 조각가 김영원의 개인전이 서울 압구정동 청작화랑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인체조각 소품과 함께 회화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6년전부터 작가는 명상예술의 일환인 'Art of Qiosmosis' 연작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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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 조각을 통해 인간의 신체성을 탐구해온 작가의 대표작은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절반으로 갈라진 인체의 내부를 표현한 ‘중력 무중력’ 시리즈였다. 작가는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루며 후기 산업 사회의 익명성과 사람들의 탈진 현상을 비판적 시선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인체조각 소품과 함께 회화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6년전부터 작가는 명상예술의 일환인 ‘Art of Qiosmosis’ 연작을 제작하고 있다. 캔버스 위에 퍼포먼스를 통해 순간적으로 화면에 붓질을 하며 에너지를 표출하는 회화 작업이다.
14일 만난 작가는 “1970~80년대 현실참여를 위한 예술을 하던 시기, 이건용 성능경 등 실험미술 작가와 함께 퍼포먼스 작업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조각을 하다 힘이 빠질때면 늘 평면 작업도 병행했다. 우리 미술의 서정성을 회복해야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번 신작은 그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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