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음식점·집단급식소 700곳 식중독 예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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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덥고 습한 여름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손님이 많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700곳을 골라 식중독 예방 점검에 나선다.
진단 결과 식중독 위험이 높은 업소에는 조리사 등을 상대로 위생교육을 시행한 다음 오는 9월 개선 성과를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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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하기 시작된 2020년 2천534명이던 전국 식중독 환자는 지난해 8천485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덥고 습한 여름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손님이 많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700곳을 골라 식중독 예방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식자재의 오염 여부와 보관 상태 등을 파악하고 검사키트로 조리사 손의 세균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진단 결과 식중독 위험이 높은 업소에는 조리사 등을 상대로 위생교육을 시행한 다음 오는 9월 개선 성과를 점검하게 된다.
이경용 식품안전팀장은 "김밥이나 육회, 밀면, 생선회 등이 식중독에 취약하다"며 "이들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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