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평양’ 직항 뜨나…러 장관 “북한 친구들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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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양국 수도를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될 가능성이 나왔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양국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북한 수도 평양을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타스 통신이 전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북한 친구들을 만났고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항로는 "노보시비르스크-모스크바-평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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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양국 수도를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될 가능성이 나왔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양국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북한 수도 평양을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타스 통신이 전했다. 그동안 두 나라 수도를 잇는 직항 노선은 없었다.
코즐로프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북한 친구들을 만났고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항로는 “노보시비르스크-모스크바-평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것이 관광객의 흐름과 우리 이웃의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양국 간 교통 수요는 늘고 있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러 간 무역 및 경제 협력에 관한 정부 간 위원회 공동 의장이다.
현재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은 북한 고려항공의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 유일하다. 고려항공은 지난해 8월 두 도시를 잇는 항공편을 3년6개월 만에 부활시켰다. 당시에는 비정기적으로 운영하다가 지난 5월부터는 월·금 정기 운항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8∼19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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