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아린, 생일 맞아 주거위기 청년 위해 2000만원 기부
하경헌 기자 2024. 6. 18. 08:45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아린이 18일 생일을 기념해 아름다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이날 아린의 기부소식을 알리면서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의 교육비 및 생활안정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린은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자신의 생일 혹은 성년의 날을 기념해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평소 복지의 사각지대인 청년 세대에 관심이 높았던 아린은 지난해 주거위기 상황에 놓인 청년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그의 현재 누적 기부금은 1억2000만원에 이른다.
아린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보답하기 위해 열여덟 어른들에게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며 “보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이 희망찬 새 출발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부터 자립준비청년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실질적인 자립 정보의 공유와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및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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