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과의 관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공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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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방북을 앞두고 북한과의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한 서한에서 "양국이 지난 70년 동안 평등과 상호 존중,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관계와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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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방북을 앞두고 북한과의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한 서한에서 "양국이 지난 70년 동안 평등과 상호 존중,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관계와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 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부르도록 지지해줬다며 북한에 감사도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 협박, 군사적 위협에도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북한의 노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북한이 국방력과 과학력, 산업력 향상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북한이 인도주의적 협력을 발전시키고 상호 관광과 문화 교류를 늘릴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2000년 7월 이래 24년 만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중 김 위원장과 북러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서 여러 중요한 문서에 서명할 계획이라며 "문서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이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에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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