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예산정책협의회…“국비확보 총력 대응”
[KBS 울산] [앵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울산시는 역대 최초로 국비 4조 원 확보를 목표로 세웠는데, 여야 정치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열린 첫 예산정책협의회,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6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5월 말 기준 울산시가 중앙부처에 신청한 예산 규모는 811건에 3조 6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천여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중산동 풍수해 방지 생활권종합정비', 혁신도시 내 '스타트업 파크 조성', '디지털 중심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 개발' 등입니다.
또 국내 최초의 '카누 슬라럼 센터 건립', 2028 국제정원 박람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도 눈길을 끕니다.
이와 함께 계속 사업으로 울산대 글로컬대학 지원,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 등에도 국비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정부가) 긴축예산 기조라서 더더욱 전년대비해서 예산확보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 자체는 지금 빨간불이 켜져 있습니다."]
정치권도 여야 할 것 없이 '울산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남구 갑 : "우리 울산시가 더 발전하고, 또 예산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저도 발 벗고 열심히 나서겠습니다. 실·국장님들 서울 오셔서 중앙부처 만나실 때는 꼭 말씀 주시면 제가 손잡고 같이 다니겠습니다."]
[김태선/더불어민주당 의원/동구 : "22대 국회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울산시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울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보통교부세를 합해 역대 최대인 3조 5천억 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한 울산시, 올해는 역대 최초로 국가 예산 4조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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