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보다 '덕심페이'?…걸그룹, 서포터즈 모집 '뭇매'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6. 18. 08:19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속사가 '팬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혜택이나 보수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으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소속사가 올린 공지문입니다.
아이돌 그룹의 공개방송 현장이나 팬클럽의 관리를 도울 서포터를 팬클럽 대상으로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원 자격과 유의사항만 있을 뿐 혜택에 대해서는 안내가 없습니다.
팬들은 "스태프를 무료로 모집하는 건 부끄러운 행동", "회사가 할 일을 왜 팬한테 시키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합격자에 한해 특별 베네핏을 전달하겠다"며 혼동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혜택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포터즈 모집은 기존에 있던 여러 사례를 참고했고, 혜택을 공개하기 어려워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했습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 타사 공지문들을 다섯 군데 정도 살펴봤는데 크게 좀 내용은 다르지가 않아 가지고…(모집 이유는) 팬들이 서운해하거나 원하는 거나 좀 아시는 분들이니까.]
"활동 경력은 팬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며 "팬들의 정성에 소속사 차원의 보답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idlecharts' 'El_Neup' 'G_I_DLE'·위버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집단휴진 첫날 '수술 반토막'…환자 떠나면서도 '강경 발언'
- [단독] 용산구청장이 직접 뽑은 주민평가단이 '현수막 검열'
- [돌비뉴스] "김정숙 밥값 언급 안 했다" 배현진, 고소당하자 "밝혀질 것"
- "엄마 집 사주고 싶다"던 20대 배달기사…불법유턴 택시에 참변
- [사반 제보] 여고생 제자 성폭행 후…"미안하다 사랑했다" 황당 사과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