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약계층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등 현장점검

조정호 2024. 6. 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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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혼자 사는 어르신, 노숙인, 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쪽방 상담소를 방문해 폭염 기간 쪽방 주민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남구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황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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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혼자 사는 어르신, 노숙인, 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 915곳을 운영하고 7월과 8월에는 경로당 2천605곳에 월 17만5천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시는 또 오는 9월까지 노숙인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와 응급구호방을 운영하고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현장 대응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를 강화한다. 그러면서 혼자 사는 노인과 거동 불편 장애인들이 평소 이용하는 돌봄서비스 체계를 활용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쪽방 상담소를 방문해 폭염 기간 쪽방 주민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남구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 부시장은 "더위에 힘든 주거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민간기관 모두 협력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여느 해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인명피해가 없도록 빈틈없는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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