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올해 30번째 최고가... "연말 6000선" 전망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해 들어 30번째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탄 빅테크 기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시장은 올해 S&P500이 6,000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인스트리트리서치도 미국 기업 실적 개선과 올해 1~2회 금리 인하 결합으로 S&P500이 연말까지 6,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강세 "조정 불가피" 우려도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해 들어 30번째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탄 빅테크 기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시장은 올해 S&P500이 6,000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S&P500은 전장보다 0.77% 오른 5,473.23에 마감했다. S&P500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건 올해 들어 30번째라고 미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9% 오른 3만8,778.10에 마감, 4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멈추고 반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5% 상승한 1만7,857.02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1.98%), 마이크로소프트(1.31%) 등 AI 열풍을 주도한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결과다. 테슬라(5.3%)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이 주주 투표에서 동의를 얻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크게 상승했다. 엔비디아(-0.68%)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반전했다.
월가에선 올 연말 S&P500이 6,000선을 넘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에버코어ISI는 연말 S&P500 전망치를 기존 4,750선에서 6,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인스트리트리서치도 미국 기업 실적 개선과 올해 1~2회 금리 인하 결합으로 S&P500이 연말까지 6,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7주 연속 숨 가쁜 상승세를 지속해 온 만큼, 증시 조정이 임박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수석 투자전략가는 "전반적인 기초 여건과 시장 환경은 여전히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숫자'만 고치고 '결론' 유지한 최태원 재판부... "노소영 기여 35% 바뀌지 않아" | 한국일보
- 이효리와 어머니, 오징엇국 먹다 울다… '父子 스토리' 벗어난 요즘 가족 예능 | 한국일보
- 서동주 "故 서세원 외도, 올 게 왔구나 생각해 화도 안 나" | 한국일보
- 마스터키로 문 열고 투숙객 성폭행… 제주서 호텔 직원 긴급체포 | 한국일보
- "구청 직원인데 망하게 해줘?" 갑질 의혹에... 대구 중구청 진상 조사 | 한국일보
- 'PB 상품 우대' 남들 다 하는데 진짜 쿠팡만 당한 걸까 | 한국일보
- '사문서 위조' 부친 채무?... 박세리, 37억 원짜리 집 경매 넘어갔다 | 한국일보
- '불량국가' 최악의 의기투합… 푸틴 방북 왜 위험한가 | 한국일보
- '막걸리 소송' 최종 승소한 영탁 "팬들께 감사" | 한국일보
- 이정근 "내가 돈 달라 징징거렸나? 법카 달콤함 즐겼던 자들아!"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