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실수로 US오픈 우승 놓친 매킬로이 "당분간 골프 멀리하겠다"

김영성 기자 2024. 6. 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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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어제(17일) US오픈 골프 최종라운드를 마친 뒤 언론과 접촉을 피한 채 대회장을 떠난 매킬로이가 "2∼3주 동안 골프를 멀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4라운드 한때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1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짧은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한 타 차로 우승컵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넘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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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로리 매킬로이

어이없는 퍼트 실수로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 우승을 놓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당분간 골프를 멀리하고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어제(17일) US오픈 골프 최종라운드를 마친 뒤 언론과 접촉을 피한 채 대회장을 떠난 매킬로이가 "2∼3주 동안 골프를 멀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4라운드 한때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1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짧은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한 타 차로 우승컵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넘겨줬습니다.

매킬로이는 소셜미디어(SNS)에 "어제는 프로골프 경력 17년 동안 가장 힘든 날이었다"며 "US오픈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이 끝난 뒤 20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개막하는 미국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취소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스코틀랜드에서 보자"며 글을 맺어 오는 7월 11일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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