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어대한? 글쎄…전대 출마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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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워장'이라는 기류가 흐른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찌됐든 (한 전 위원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굉장히 잘 나오는 것은 맞다"면서도 "저한테도 출마 권유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꼭 그렇게만(어대한) 생각하시는 분들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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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후보 등록일 전까지 출마 여부 결정할 것"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워장'이라는 기류가 흐른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어제(17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관련 생각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어찌됐든 (한 전 위원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굉장히 잘 나오는 것은 맞다"면서도 "저한테도 출마 권유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꼭 그렇게만(어대한) 생각하시는 분들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2002년에 당에 와서 지금까지 한 번도 당을 안 떠났다. 애당심은 저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당대회 출마의사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나 의원은 "당이 변화해야 하고, 그런 데 있어서 내가 과연 그 역할을 하는 게 맞느냐, 아니면 다른 역할을 맡는 게 좋겠느냐 여러가지를 같이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정치를 하는 이유는 결국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고, 대한민국을 위한 길은 결국 저는 저희 당이 건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상에서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출마 여부 결정 시기에 대해선 "24~25일이 후보 등록일이니까 그전에는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규정이 '당원투표 80%+국민여론조사 20%'로 바뀐 상황에 대해선 "저희 당이 참 부끄러운 게 더불어민주당은 한 번도 안 바꾸는데 선거 때마다 룰을 바꾼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중진들과 논의를 같이 해 봤는데 한 의원이 '왜 우린 맨날 룰을 바꾸냐. 룰을 바꾸면 그 룰은 다음 선거부터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말을 하더라, 사실 그게 맞다"면서 "그래서 참 부끄럽다. 앞으로 조삼모사 식으로 룰을 바꾸는 걸 개혁인 것처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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