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펜타스, 3.3㎡당 6737만원 '역대 분상제 최고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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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아파트인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가격이 역대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 지역 최고가인 3.3㎡당 6736만9050원으로 결정됐다.
분상제 적용 지역 아파트에서 3.3㎡당 일반분양가가 6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메이플자이가 처음이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래미안 원펜타스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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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전날 관할 서초구 분양가심사위원회로부터 3.3㎡당 6736만9050원의 일반분양 가격 승인을 받았다.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조합의 일반분양가가 3.3㎡당 6736만9050원으로 결정됐는데 이 가격은 분양가상한제 역사상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수년 동안 미뤄온 1주택자에 대한 환급금 지급 등의 제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7월 중순에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가격은 역대 분상제 적용 지역 아파트 가운데 최고 분양 가격이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1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후분양단지인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다.
메이플자이의 3.3㎡당 분양가는 6705만원이었다. 분상제 적용 지역 아파트에서 3.3㎡당 일반분양가가 6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메이플자이가 처음이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래미안 원펜타스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 4월 분양가 심사를 신청하며 초기 일반분양가로는 3.3㎡당 약 7000만원 중반을 요구했지만 이번 분양가 심사에서는 3년 전인 2021년에 책정된 택지비 감정평가 결과(3.3㎡당 4169만원)가 적용돼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일반분양가가 설정됐다.
다만 서초구청은 "사업 주최 검토 뒤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분양가 조정 여지를 남겼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지난해 ㎡당 개별공시지가는 2536만원으로 메이플자이 부지(2100만원)보다 약 21% 비싸게 책정됐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일반분양은 오는 7월에 후분양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5월31일 준공 돼 현재 조합원 입주가 진행 중이다. 준공 이후 분양이 진행되기 때문에 계약, 잔액 납입, 입주가 사실상 동시에 이루어진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20억원대로 추산된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같은 면적(32층)이 지난 4월 42억5000만원에 거래돼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당첨 시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전망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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