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파퍼트 못 넣어 우승상금 60억 놓친 매킬로이 “당분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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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m 정도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 상금 430만 달러(약 60억 원)를 놓친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매킬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4라운드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2014년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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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m 정도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 상금 430만 달러(약 60억 원)를 놓친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열린 US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문 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대회장을 떠났다. 이후 침묵을 깨고 “2∼3주 동안 골프를 멀리하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4라운드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2014년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하면서, 한 타 차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말았다.
매킬로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는 프로 골프 경력 17년 동안 가장 힘든 날이었다”며 “US오픈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이 끝난 후 20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보자”며 글을 맺으며 오는 7월 11일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 매킬로이는 상금 162만 달러와 부상으로 GV70 전동화 모델을 받았다. 이러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매킬로이는 다시 한 번 스코티시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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