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초비상'...상대 선수 '충돌' 후 코뼈 부러진 음바페, 구급차 타고 수술실→"마스크 착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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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경기 도중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TF1'에 출연해 "음바페는 아마 코가 부러졌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코가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레퀴프'도 "음바페가 공중 볼 경합 도중 단소와 충돌 후 부상 당했고, 코가 부러져 뒤셀도르프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는 경기 후 구급차에 올라 뒤셀도르프 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으러 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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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 도중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TF1'에 출연해 “음바페는 아마 코가 부러졌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만약 그럴 경우 음바페는 나머지 유로 대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음바페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전반 38분 상대를 뒤흔드는 드리블을 선보이며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1-0 승리에 기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큰 부상을 입었다.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린 패스를 음바페가 헤더로 받았지만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헤더를 시도하던 음바페가 케빈 단소와 크게 충돌하면서 쓰러졌다. 음바페의 얼굴에서 유니폼이 빨갛게 물들 정도로 심한 출혈이 일어났고, 치료를 위해 경기가 잠시 지연됐다.
음바페는 다시 뛰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하지만 주심의 신호 없이 들어온 탓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부상 여파까지 겹쳐 더 이상 뛰기 어려웠던 음바페는 결국 그리즈만과 함께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코가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레퀴프'도 “음바페가 공중 볼 경합 도중 단소와 충돌 후 부상 당했고, 코가 부러져 뒤셀도르프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는 경기 후 구급차에 올라 뒤셀도르프 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으러 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초비상이다. 일단 수술을 마치고 컨디션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남은 유로 대회를 소화할 수도 있지만, 당장 1차전이 끝난 만큼 결승전까지 가기 위해서는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조별리그를 아예 뛰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프랑스는 현재 네덜란드와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이어 폴란드와 다음 조별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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