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낮아지는 눈높이에 컨센서스 하향…연말 기대해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6. 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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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주가 모멘텀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엠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39억원, 35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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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으로 돌아온 라이즈. 사진ㅣ강영국 기자
하나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주가 모멘텀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엠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39억원, 350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382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하나증권은 에스엠이 상저하고의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NCT드림과 에스파의 월드 투어 등 100만명 이상의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정됐다.

또 4분기 중 SM과 M&B가 공동 제작하는 영국 보이 그룹의 경우 3분기에 BBC에서 TV 시리즈로 관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될 계획이며 연내 데뷔 계획이다. 아직 실적에 미 반영됐는데 ‘브리튼스 갓 탤런트’ 제작자와 협업하는 것이라 기대를 가져도 될 듯하다는 평가다. 한국 신인 걸그룹 역시 연내 데뷔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산업 내 앨범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 신인 그룹들의 앨범 속도는 여전히 가파르다”며 “영국 보이 그룹과 한국 걸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5년 차 이하 그룹만 4팀으로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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