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속 무승' 한국, 메이저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기대…고진영·김효주·김세영·최혜진 '견인차' 역할 하나?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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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한민국의 '무승'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탈출구를 기대하는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을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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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한민국의 '무승'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2023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양희영이 극적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뒤, 올해 1월 개막전부터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까지 15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없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2위 릴리아 부를 앞세운 미국이 9승을 쓸어 담았고, 한나 그린의 2승에 힘입어 호주가 2승을 수확했다. 그리고 뉴질랜드(리디아 고), 태국(패티 타바타나킷), 일본(사소 유카), 스웨덴(리네아 스트룀)이 1승씩 나누었다.
'대상' 격인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는 김세영이 9위로 유일하게 톱10에 있고, 유해란 15위, 안나린 17위, 이미향 21위로 뒤따랐다.
시즌 상금에서는 10위 유해란, 13위 임진희가 유일하게 톱20에 포함됐다.
즉, 한국의 간판스타인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면서 견인차 역할을 하지 못했다.
세계 7위로 밀린 고진영은 2024시즌 2번의 톱10으로 포인트 40위, 상금 33위(38만2,323달러)에 올라 있다. 무엇보다 그린 적중률 52위(68.77%)로 떨어지면서 위협적인 샷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효주 역시 올해 2번의 톱10을 기록했지만, 2번의 컷 탈락도 있었다. 포인트 51위, 상금 36위(36만9,483달러)다. 평균 퍼트 1위(28.58개), 그린 적중시 퍼트 2위(1.75개)지만, 그린 적중률은 무려 139위(61.47%)에 처져 있다.
전인지는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6번 컷 통과했고, 톱10 마무리는 없었다. 포인트 93위, 상금 101위(8만5,268달러)에 머물러 있다. 전인지는 퍼팅도 그렇지만, 그린 적중률 114위(63.89%)인 아이언 샷이 더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 아시안스윙에서 단독 9위로 한 차례 톱10에 든 최혜진은 포인트 32위, 상금 50위(30만7,579달러)다. 최혜진의 그린 적중률은 14위(71.34%)로 괜찮은 편이지만, 평균 퍼트가 136위(30.68개)다. 샌드 세이브율도 136위(30%)에 그칠 정도로 쇼트게임이 따라주지 않는다.
탈출구를 기대하는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을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올 시즌 세 차례 톱10에 입상한 김세영은 컷 탈락 없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메이저 US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 후에 기권했고, 이번 주에 복귀한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1승을 기록했으며, 4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기대한다.
이 대회 가장 최근 한국 챔피언으로 2022년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정상을 차지했던 전인지와 2018년 우승자 박성현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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