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누군지 몰라?' 홀란드의 굴욕…휴가 도중 경찰의 불심검문→당황한 듯 신분증 제시

주대은 기자 2024. 6. 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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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간판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가 휴가를 즐기던 중 현지 경찰에게 검문받았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 홀란드가코스타 해변 클럽에서 경찰의 급습을 받았다. 경찰은 그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시티 선수들 대부분이 유로나 코파 아메리카에서 뛸 것이다. 하지만 홀란드는 축구 경기장 밖에서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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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간판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가 휴가를 즐기던 중 현지 경찰에게 검문받았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 홀란드가코스타 해변 클럽에서 경찰의 급습을 받았다. 경찰은 그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최근 스페인 마르바야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현지 경찰로부터 예상치 못한 검문을 당했다. 홀란드는 당황하며 신분증을 내밀었다. 물론 그에게 잘못이 있었던 건 아니다. 단순히 운이 좋지 않았다.

'더 선'은 "'마르바야 작전'의 일환이다"라며 "스페인 경찰은 조직 범죄 단속의 일환으로 극적이지만 일상적인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중무장한 경찰이 수영복을 입은 피서객들과 어울려 있는 사진은 마르바야에서 자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 선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5경기 36골 8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쏟아냈다. FA컵에선 3경기 4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홀란드는 대회 기간 1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득점력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PL, UCL, FA컵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았다. 홀란드는 45경기 출전해 3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PL 역사상 첫 4연패에 공헌했다. 2시즌 연속 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쉽게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선 홀란드를 볼 수 없다. 노르웨이는 1,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유로 2024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도 무산됐다. 홀란드는 유로 2024를 소화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홀란드는 마르바야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도 포착됐다. SNS엔 홀란드가 한 파티에서 디제잉을 하면서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사람들과 어울렸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시티 선수들 대부분이 유로나 코파 아메리카에서 뛸 것이다. 하지만 홀란드는 축구 경기장 밖에서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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