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고속도로에 '1억어치' 와르르…화물차 사고로 캔 음료 쏟아졌다

17일 밤 11시33분쯤 전북 무주군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향 무주나들목 부근에서 25톤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해 대량의 캔음료가 도로에 쏟아지는 등 1억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사진=뉴스1(무주소방서 제공)

한밤중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하면서 대량의 캔음료가 도로 위에 쏟아졌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3분쯤 전북 무주군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향 무주나들목 부근에서 25톤 화물차 두 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한 대가 전소되고 음료수 등 적재물이 쏟아졌다. 특히 캔 음료가 도로 가득 쏟아지면서 소방 추산으로 1억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타이어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한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