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북 푸틴 "비합법적 제한 조치들 공동으로 반대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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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방북을 앞두고 "우리는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결제 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 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인도주의적인 협조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협조 발전 △고등교육기관들 간 과학적 활동 활성화 △상호 관광여행 △문화 및 교육, 청년 체육 교류 등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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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북 앞두고 北 노동신문에 기고 통해 '반미 연대' 강조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방북을 앞두고 "우리는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결제 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 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18~19일 1박2일로 방북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는 국제관계를 더욱 민주주의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하여 밀접하게 협조할 용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과 독자적인 무역 및 상호결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인도주의적인 협조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협조 발전 △고등교육기관들 간 과학적 활동 활성화 △상호 관광여행 △문화 및 교육, 청년 체육 교류 등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반미 연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로씨야의 특수군사작전을 굳건히 지지하고 주요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우리와 련대성을 표시하며 유엔무대에서 공동로선과 립장을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본질에 있어서 '2중기준'에 기초한 세계적인 신식민주의 독재 외에는 그 무엇도 아닌 이른바 '규정에 기초한 질서'를 세계에 강요하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립장에 응하지 않고 자주정책을 펴는 나라들은 더욱더 혹독한 대외적 압력에 부딪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국은 매번 평화적인 사태 조정을 위한 우리의 모든 시도들을 거부했다"며 "로씨야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가장 복잡한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평등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조선의 벗들이 수십 년간 계속되는 미국의 경제적 압력과 도발, 공갈과 군사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자기의 리익을 고수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선인민은 나라의 국방력과 과학기술, 공업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으며 훌륭한 전진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동지께서 건강하실 것과 친선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 모두에게 평화와 발전의 길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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