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과 서방 통제 받지 않는 결제체계 발전"…노동신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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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앞두고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굳건히 지지해주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공동 노선을 취해준 북한에 사의를 표하며 러시아 역시 북한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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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앞두고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공동의 노력으로 쌍무적 협조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올려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금융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북한이 미국 중심의 국제 금융시스템과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체적인 무역·결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푸틴은 북한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면서, ▲ 유라시아에서 평등하고 불가분리적인 안전구조 건설 ▲ 인도주의적인 협조 발전 ▲ 북러 고등교육 기관간 과학 활동 활성화 ▲ 상호 관광 여행·문화 및 교육·청년·체육 교류 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사항들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굳건히 지지해주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공동 노선을 취해준 북한에 사의를 표하며 러시아 역시 북한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18일) 저녁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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