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언 2중대'가 목표인가...맨유, 방출 후보 '데 리흐트+고레츠카' 동시 영입 원한다→이적료 1,340억

최병진 기자 2024. 6. 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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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고레츠카/United About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야스 데 리흐트에 이어 레온 고레츠카(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 속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고민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프랭크 토마스 감독 등이 후임으로 언급됐으나 최종적으로 텐 하흐 감독은 잔류를 하게 됐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2년 연속 트로피를 획득했고 어린 선수를 육성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고 잔류와 함께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탠 하흐 감독 체제가 유지된 맨유는 곧바로 선수 영입에 나섰고 현재 뮌헨의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먼저 데 리흐트가 맨유와 연결됐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유벤투스를 거쳐 2022-23시즌에 6,7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성했다.

데 리흐트는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시즌은 전반기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지만 후반기에는 다시 주전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마테야스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아약스 시절 데 리흐트와 함께 한 텐 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와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맨유도 본격적으로 영입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닌다. 데 리흐트에 이어 고레츠카도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고레츠카는 샬케에서 주목을 받았고 2018-19시즌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고레츠카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에서 우위를 보위며 기본기도 갖추고 있다.

레온 고레츠카/게티이미지코리아

고레츠카 또한 현재 뮌헨의 방출 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맨유는 고레츠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어린 선수를 원하지만 고레츠카는 코비 마이누의 파트너로 경험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 리흐트와 고레츠카의 예상 이적료는 각각 5,000만 유로(약 740억원)와 4,000만 유로(약 600억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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