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비둘기파 의원 “연내 1회 금리 인하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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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7일(현지 시각) "경제가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한 번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제 성장, 소폭의 실업률 상승 등을 언급하며 "경제지표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어긋나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거나 아예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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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7일(현지 시각) “경제가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한 번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히는 하커 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원 중 한 명이다. 다만,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은 행사하지 않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제 성장, 소폭의 실업률 상승 등을 언급하며 “경제지표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어긋나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거나 아예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하커 총재는 지난주에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 지수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면서도 “지금까지 이뤄진 인플레이션 진전은 미미하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비스 부문, 특히 자동차 보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의 금리는 변함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하커 총재는 자신의 견해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든 깨질 경우 올해 금리를 두 번 인하하거나 전혀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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