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X원우, 이토록 매혹적인 도시전설 ‘어젯밤’ [들어보고서]

이민지 2024. 6.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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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X원우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세븐틴 새 유닛 정한X원우는 6얼 17일 싱글 1집 'THIS MAN'을 발매했다.

한편 이번 싱글 앨범에는 '어젯밤' 외에도 정한 솔로곡 'Beautiful Moster', 원우 솔로곡 '휴지통'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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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정한X원우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세븐틴 새 유닛 정한X원우는 6얼 17일 싱글 1집 'THIS MAN'을 발매했다.

'THIS MAN'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내용의 도시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이들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누구라도 기꺼이 따라가고 싶을 꿈을 만드는 남자 정한과 꿈보다 더 의미 있을 현실을 위해 꿈을 깨우는 남자 원우, 두 남자에 대한 혼재된 기억을 간직한 채 그들을 갈망하는 도시인들의 이야기가 매혹적으로 펼쳐졌다.

타이틀곡 '어젯밤'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사람들의 꿈을 넘나드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크하고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곡으로, 무게감 있는 비트와 극적인 신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서정적인 기타 선율로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 노래는 "달이 오른 밤 소리 없는 밤 맘에 없는 말들로 어지러운 맘 널 보고 싶은 맘 접어두는 밤", "Nox and Nox! (Nox and Nox) 꿈의 담을 넘어서 찾을 거야 Nox and Nox! (Nox and Nox) 이 밤을 안은 채 핀 꿈이여"라는 시적인 가사로 시작된다.

반복적으로 등장해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후렴 파트는 "어젯밤 꿈속에 나타나 어젯밤 꿈속에 노래를 감미롭게 더 때로는 뜨겁게 조심스럽게 너의 문 두드려", "어젯밤 어젯밤 어젯밤 꿈속에 꾸었던 따라라 어젯밤"라는 가사를 주고 받는 정한, 원우의 목소리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곡의 매력을 극대화 한다.

정한X원우는 그동안 세븐틴이 보여줬던 강렬하거나 에너지 넘치는 청량함과는 전혀 다른 색깔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보컬팀 정한, 힙합팀 원우는 섬세한 목소리와 무게감 있는 분위기로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면서도 완벽한 조화를 이뤄 곡이 가진 색깔을 명확히 한다.

한편 이번 싱글 앨범에는 '어젯밤' 외에도 정한 솔로곡 'Beautiful Moster', 원우 솔로곡 '휴지통'을 수록했다. 두 사람의 솔로곡은 각자 그리는 상반된 성격의 '그 남자'를 표현해 앨범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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