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랠리에 강세…오늘 동네 의원도 '휴진' [모닝브리핑]

오세성 2024. 6. 18.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7일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 주가가 오르면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18일 전국 병·의원이 하루 휴진에 들어갑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이날 진료를 쉬겠다는 곳은 3만6371개 의료기관 가운데 4.02%에 그쳤지만, 의협은 휴진 투표에서 '역대급 지지율'이 나온 만큼 더 많은 병·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AI 랠리에 강세…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7일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 주가가 오르면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49% 오르면서 3만877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95% 오른 1만7857.02에, S&P500 지수는 0.77% 오른 5473.23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와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는 가운데 AI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1.9%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5%대 올랐습니다.

◆ 테슬라, 中 상하이서 주행보조 FSD 시험 승인…주가 5.3% 껑충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를 도로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도 5.3% 오른 187.4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테슬라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 탓에 FSD를 출시하지 못한 채 더 낮은 단계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만 제공해 왔습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면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푸틴, 24년만 방북…포괄적전략동반자 협정 체결 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부터 19일까지 북한을 방문합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만입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러 정상회담을 한 이후 9개월 만의 답방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는 등 북러 관계를 격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 의협 주도로 오늘 동네 의원 '휴진'…"불매 운동해야"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18일 전국 병·의원이 하루 휴진에 들어갑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이날 진료를 쉬겠다는 곳은 3만6371개 의료기관 가운데 4.02%에 그쳤지만, 의협은 휴진 투표에서 '역대급 지지율'이 나온 만큼 더 많은 병·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0년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협이 벌인 총파업에서 첫날 휴진율은 32.6%에 달했습니다. 환자를 인질로 삼았다는 평가에 여론은 싸늘합니다. 일부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에는 "휴진에 동참하는 병·의원 명단을 만들어 폐업하도록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글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 전국, 맑고 더운 하루…낮 최고 35도

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고 미세먼지 농도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원 중·남부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 5∼10㎜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