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E] 손 안의 `AI 원어민 친구`에게 영어 배워볼까

안경애 2024. 6. 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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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는 분야 중 하나는 단연 교육이다.

야나두가 최근 선보인 'AI 원어민톡'은 10여 년 동안 야나두가 쌓은 170만 수강생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챗GPT를 결합한 AI 영어회화 학습 서비스다.

무엇보다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한국어를 혼용하거나 틀린 문법을 사용해도 AI가 이를 인식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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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야나두 커머스플랫폼본부 이사장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는 분야 중 하나는 단연 교육이다. 쌍방향 소통을 통해 학습자에게 특화된 1:1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습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학습 욕구도 높아진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배우고 익히려면 학습의지를 유지해줄 도구가 필요한데 AI가 바로 이 역할을 해준다.

우리가 학창시절부터 가장 오랫동안 갈고닦는 학습 콘텐츠 중 하나는 언어습득이다. 많은 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원어민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들 한다. 우리는 그동안 이 원어민 친구를 찾아 영어학원 회화반과 전화영어, 화상영어, 1:1 개인수업 등의 과정을 두루 섭렵했다. 하지만 단어는 떠오르지 않고 머릿속을 맴돌고, 매번 똑같은 인사말만 반복하다 수업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학원에서는 내 차례를 기다리다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다. 외국인 앞에선 얼음처럼 굳어버리고, 틀리는 것이 두려워 입 밖으로 단어가 튀어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편하게,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땐 그냥 한국말로 말을 걸어도 영어로 대답해주는 나만의 AI 원어민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틀에 박힌 교재의 내용이나 입력된 각본처럼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편하게 내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면?

야나두가 최근 선보인 'AI 원어민톡'은 10여 년 동안 야나두가 쌓은 170만 수강생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챗GPT를 결합한 AI 영어회화 학습 서비스다. 서비스 기획의 핵심 의도는 '연습마저 연습하고 싶은 모든 왕초보들의 영어 풍경까지도 바꾸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기 다른 연령대와 직업, 거주지역, 성향을 보유한 8명의 AI 원어민 친구들을 만들었다. 이들과 연애, 여행, 스포츠, 음식, 패션, 영화 등 다양한 대화 주제 중에서 학습자가 원하는 관심사를 골라 대화할 수 있다. LA에 살며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30대 친구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설정된 나이 또래 원어민들이 실제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말투, 리액션을 그대로 사용해 보다 현실적이다. 음성과 텍스트 채팅이 모두 가능해 집에서 혼자 있을 때는 편하게 음성으로, 지하철로 이동중이거나 옆에 누군가 있을 때는 텍스트 채팅으로 대화하면 된다. 무엇보다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한국어를 혼용하거나 틀린 문법을 사용해도 AI가 이를 인식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영어학습 서비스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면접, 여행, 비즈니스 미팅 등 학습자가 원하는 특정 상황에 맞춰 AI와 롤플레잉을 해보고,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와 피드백을 제공하며, 때로는 다정한 친구처럼, 때로는 매서운 선생님처럼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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