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서 폭발물·도끼 난동…발칵 뒤집힌 이 도시

박준우 기자 2024. 6. 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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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중심부에서 도끼를 든 남성이 경찰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대대적인 작전을 펼쳤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16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함부르크의 대표적 유흥가인 레퍼반에서 한 남성이 손도끼와 발화 폭발물을 든 채 경찰들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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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네덜란드-폴란드 경기직전
경찰, 실탄 사격해 난동자 제압
축구 경기와는 관계 없는 것으로
BBC 캡처

독일 함부르크 중심부에서 도끼를 든 남성이 경찰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대대적인 작전을 펼쳤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16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함부르크의 대표적 유흥가인 레퍼반에서 한 남성이 손도끼와 발화 폭발물을 든 채 경찰들을 위협했다. 그가 폭발물을 터뜨리려 했지만 초반 최루 스프레이를 통해 해당 남성을 제압하려 했으나 그가 도끼를 휘두르며 저항하자 실탄을 발사해 그에게 중상을 입힌 뒤 그를 제압했다. 그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남성의 신원은 경찰에 의해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사건의 배후에 어떤 동기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함부르크에서는 유로2024 조별리그 네덜란드-폴란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고 사건이 발생한 장소도 네덜란드 서포터 존과 가까운 곳이었지만 경찰은 남성이 해당 경기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함부르크에는 약 3만 명의 네덜란드 응원단과 비슷한 수의 폴란드 응원단이 몰려 있었던 상황이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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