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북러 직항편 개설 검토 중"

신정원 기자 2024. 6. 18. 0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하는 가운데 북한이 북러 직항 노선 개설을 검토 중이라고 러시아 측이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18~19일 방북 수행단 중 한 명이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중 김 위원장과 북러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보시비르스크~모스크바~평양 항공편 검토"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지난해 9월17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을 방문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의 말을 듣고 있다. 2024.06.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하는 가운데 북한이 북러 직항 노선 개설을 검토 중이라고 러시아 측이 17일(현지시각)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겸 무역·경제협력 정부 간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우리는 북한 친구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노보시비르스크~모스크바~평양 항공편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모든 것은 관광객의 흐름과 이웃국가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그러면서 "(북러 간) 여객 수송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옛소련 때보다 훨씬 많은 98명의 1차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코즐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18~19일 방북 수행단 중 한 명이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7월 이래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회동한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중 김 위원장과 북러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