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랭킹 7위로 밀려…김효주 세계 12위 유지, 안나린 71위로 상승 [LPGA]

하유선 기자 2024. 6. 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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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성적을 반영한 18일(이하 한국시간)자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톱10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평점 12.67포인트를 획득한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1위를 질주한 가운데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일군 릴리아 부(미국)가 7.11포인트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선전한 안나린(28)은 세계 71위로 7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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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고진영, 김효주,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성적을 반영한 18일(이하 한국시간)자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톱10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평점 12.67포인트를 획득한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1위를 질주한 가운데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일군 릴리아 부(미국)가 7.11포인트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는 17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의 연장전을 치렀다.



 



세 선수는 18번홀(파5)에서 진행한 1·2차 연장전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하며 팽팽한 경쟁을 이어갔지만, 부가 세 번째 연장전인 4번홀(파5)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내며 시즌 첫 승에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더욱이 부는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잠시 떠났다가 약 2개월 반 만에 출전한 복귀전에서 값진 우승을 수확했다.



 



인뤄닝(중국)이 세계 3위로 한 계단 상승하면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세계 4위로 내려갔다. 한나 그린(호주)은 지난주와 같은 세계 5위다.



 



사소 유카(일본)가 세계 8위에서 6위로 올라서면서, 고진영(28)이 세계 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둘 다 마이어 클래식에는 나오지 않았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한 계단 상승한 세계 8위가 됐고, 로즈 장(미국)은 세계 9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이민지(호주)는 세계 10위를 유지했다.



 



이민지와 함께 마이어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김효주(28) 역시 세계 12위를 지켰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린시위(중국)는 자리를 맞바꾸면서 세계 13위, 세계 14위에 위치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표를 받은 렉시 톰슨은 세계 39위로, 21계단 도약했다.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선전한 안나린(28)은 세계 71위로 7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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