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잠재적 당권 주자들의 출마 여부가 이번주 윤곽을 드러낸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아직 당권 행보를 본격화한 주자는 없지만, 다음주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나경원·윤상현·김재섭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의 고심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권 주자들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전대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상현·원희룡·김재섭 등도 출마 고심 중
(서울=뉴스1) 박기현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 잠재적 당권 주자들의 출마 여부가 이번주 윤곽을 드러낸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아직 당권 행보를 본격화한 주자는 없지만, 다음주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나경원·윤상현·김재섭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의 고심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7·23 전당대회의 후보등록공고일을 6월 21일로 확정했다. 후보등록일은 24일부터 양일간이다. 이에 따라 당권 주자들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전대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측근들에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위원장은 조만간 잠행을 끝내고 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잠재적 당권 주자들 중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 중 누가 국민의힘 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거나 지지 정당 '없음·모름·거절'로 밝힌 504명 가운데 44%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심(당원투표) 80%·민심(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룰이 적용된다. 민심 왜곡 방지를 위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자나 무당층만 참여하는 현행 '역선택 방지 조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당 대표 선출에 민심이 반영되는 만큼 유 전 의원이 유리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으나,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동훈 대세론'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율은 더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59%는 한 전 위원장을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11%), 나 의원(10%),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전 의원(6%)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대는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맘때면 출마 선언과 선거 준비에 한창이어야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의 출사표가 늦어짐에 따라 다른 예비 주자들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풍경까지 연출됐다.
다만 후보등록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도 입장 발표를 잇달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나 의원은 이번 주 내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나 의원 측근은 전했다. 유 전 의원은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과 김재섭 의원도 입장 표명이 조만간 있을 예정이다. 원 전 장관의 출마 여부는 미궁 속이다. 안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무선 전화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