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우크라 평화회의 결국 ‘반쪽 협의’ 마무리 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일부 국가의 공동성명 합의 불참으로 '반쪽 협의'에 그친 채 막을 내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정부는 니트발덴주 뷔르겐슈토크에서 100여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78개국이 서명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평화회의 결국 ‘반쪽 협의’ 마무리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일부 국가의 공동성명 합의 불참으로 ‘반쪽 협의’에 그친 채 막을 내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정부는 니트발덴주 뷔르겐슈토크에서 100여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78개국이 서명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폐회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의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위해 각국 대표들이 건설적으로 논의했다는 사실과 모든 국가의 영토 보존 및 정치적 독립을 위해 무력 사용을 자제한다는 원칙이 담겼다. 다만 러시아와 중국이 회의에 불참했고, 회의에 참석한 상당수 국가가 공동성명 서명에 불참했다. 러시아·중국이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소속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비롯해 회의 주최국이자 중립국을 표방하는 스위스와 교황청도 서명에 불참했다.
보복 나선 中,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유럽연합(EU)의 전기차 ‘관세 폭탄’에 대한 보복을 시사해 온 중국이 17일 EU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상무부는 6월6일 국내 돼지고기 및 돼지 부산물 산업을 대표해 중국축목업협회가 정식으로 제출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접수했다”며 “17일부터 원산지가 EU인 수입 돼지고기 및 돼지 부산물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EU가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것에 따른 보복으로 풀이된다.
병력난 우크라, 러시아처럼 범죄자 입대 허용
우크라이나 정부가 2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부족해진 병력을 수감자들로 메우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5월 마약 거래, 살인 등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의 입대를 허용하는 법을 채택한 바 있다. WP에 따르면 현재까지 2750명 이상의 남성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석방돼 최전방에 배치됐다. 러시아 또한 병력 충원을 위해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각한 병력 부족에 여성 수감자들까지 석방하며 최전방 통신병 등으로 전장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 법학자 “문화대혁명 연구 금지 안타까워”
중국 진보 지식인이자 저명 법학자인 허웨이팡(賀衛方) 전 베이징대 법대 교수는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이 문화대혁명에 관한 연구를 금지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마오쩌둥(毛澤東)의 큰 과오로 꼽히는 문화대혁명을 언급하는 것을 꺼리는데 허 전 교수는 문화대혁명을 모티프로 한 개혁을 주장하다 당국에 요주의 인물로 찍혔다. 그는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며 “황허와 창장(양쯔강)은 때때로 거꾸로 흐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여전히 동쪽으로 흐른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10명 중 4명 “뉴스 일부러 안 봐”
영국 옥스퍼드대 로이터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0명 중 4명(39%)이 뉴스를 가끔 또는 자주 적극적으로 피한다고 응답했다고 16일(현지시간) BBC방송이 전했다. 2017년 29%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이 뉴스 회피 현상에 기여했을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정신 건강을 위해 뉴스를 스스로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47개국 총 9만49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실시됐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