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日 에이스 공백 메운다...토트넘 '벤치 신세 MF'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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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가 지오반니 로 셀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8일(한국시간) "라치오는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이적 정책을 보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로 셀소가 이적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팀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로 셀소의 자리는 없었다.
또한 '팀 토크'에 따르면, 라치오는 25세 이하 선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지만, 28세인 로 셀소를 데려오는 것에 열려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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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라치오가 지오반니 로 셀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8일(한국시간) “라치오는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이적 정책을 보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로 셀소가 이적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로 셀소는 자국 리그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공수 양면으로 활약이 가능한 자원이지만, 초반에는 주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 뛰면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결국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는데, 반등의 계기가 되었다. 리그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으로 거듭난 로 셀소는 이후 토트넘행을 결정했다.
초반에는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자신을 기용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입지가 불안해졌다. 2020년 1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지만, 리그 18경기 출장에 그쳤고 2021-22시즌 후반기에 비야레알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 시기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역할을 부여 받았다. 로 셀소는 2시즌 동안 41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에 기여했다.
지난 여름 팀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로 셀소의 자리는 없었다. 프리 시즌 몇 차례의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을 선발 명단에 활용했다. 로 셀소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메디슨의 백업 역할로 짧은 시간만을 소화했다. 로 셀소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동안 선발 출장은 4회 뿐이었고, 출전 시간은 495분 출전에 그쳤다.
로 셀소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지난 겨울부터 이적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비야레알 시절 은사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갖고 있고, 최근에는 임대 생활을 했던 베티스와도 연결됐다. 여기에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라치오가 떠올랐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세리에A 2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은 7위로 마무리했다.
라치오는 최근 미드필더진에 공백이 생겼다. 재계약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협상이 틀어지면서 크리스탈 팰리스행이 유력한 카마다 다이치를 비롯해 루이스 알베르토가 알 두하일로 떠났다. 또한 '팀 토크'에 따르면, 라치오는 25세 이하 선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지만, 28세인 로 셀소를 데려오는 것에 열려 있다고 전해진다. 로 셀소의 이적료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로 다소 저렴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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