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타벅스 이긴 中 루이싱커피···영업이익률 0.1%밖에 못 내는 이유

영상=김여진 PD 2024. 6. 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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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뜨거운 차를 즐기던 중국의 커피 소비가 늘어나면서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10년간 연평균 28%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분석 기관에 따라 한화로 34조 원에서 70조 원가량까지 추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스타벅스를 꺾고 연 매출, 매장 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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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마켓시그널] ‘차(茶)’의 나라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한국의 10배

저가 정책이 오히려 고속 성장에 급브레이크

한여름에도 뜨거운 차를 즐기던 중국의 커피 소비가 늘어나면서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10년간 연평균 28%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분석 기관에 따라 한화로 34조 원에서 70조 원가량까지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커피 시장이 약 7조 원 정도인 만큼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가량 된 셈입니다. 중국에선 코로나19 기간에 폐업하는 상점이 많았지만 커피 매장만은 연 2만 개 넘는 매장이 문을 열 정도였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스타벅스를 꺾고 연 매출, 매장 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루이싱커피가 18,590개로 압도적 1위이고 2위인 스타벅스는 6,975개로 만 개 이상 차이를 자랑합니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루이싱커피 캡처.

이렇게 ‘폭풍 성장’을 이어온 중국 내 커피 업체들의 수익성은 최근 크게 악화되어 영업이익률 0.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커피 시장은 성숙해 가는데 왜 수익성은 나지 않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김여진 PD aftershock@sedaily.com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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