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 구금 3개월 연장

김영아 기자 2024. 6. 1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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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5일 만료 예정이던 백 씨의 구금 기간은 9월 15일까지로 3개월 연장됐습니다.

지난 1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백 씨의 구금이 연장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백 씨가 처음입니다.

러시아는 백 씨의 간첩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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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레포르토보 구치소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를 받는 한국인 선교사 백모 씨의 구금 기간이 3개월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5일 만료 예정이던 백 씨의 구금 기간은 9월 15일까지로 3개월 연장됐습니다.

지난 1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백 씨의 구금이 연장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지난 3월 비공개 심리에서 백 씨의 구금 기간을 6월 15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백 씨가 처음입니다.

백 씨는 현재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러시아는 백 씨의 간첩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 씨가 소속된 단체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백 씨와 영사 면담을 하고 필요 물품을 제공하는 등 지원해왔지만 관련 언급은 삼가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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