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었던 이적설..."이 선수 토트넘 가나요?"→"이적설 듣고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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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에이브러햄이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에이브러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역시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 에이브러햄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Q&A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여기서 에이브러햄의 토트넘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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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태미 에이브러햄이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에이브러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역시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 에이브러햄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 국적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190cm가 넘는 큰 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탄력적인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스 안에서 좋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골잡이'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5-1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후 여러 차례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18-19시즌엔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빌라로 임대를 떠나 리그 37경기 25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포텐을 터뜨렸고, 다음 시즌 첼시에 합류해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19-20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5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첼시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2020-21시즌 에이브러햄은 후보로 밀려났고 컵 대회 포함 32경기 12골 5어시스트에 그치며 이적을 모색했다.
그렇게 AS 로마로 떠났다. 로마에선 로마에서 에이브러햄은 부활에 성공했다. 이적 첫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 하에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고 컵 대회 포함 27골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그러나 이후 하향 곡선이 이어졌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54경기 9골 7어시스트만을 기록하며 저조한 활약을 보인 그는 2023-24시즌 후보로 밀려났고 컵 대회 포함 12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2024-25시즌에 앞서 이적설에 연관됐다. 잉글랜드 국적인 데다가 PL 경험이 풍부한 만큼, 많은 PL 구단들이 그를 노렸다.
여기엔 토트넘의 이름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토트넘이 에이브러햄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Q&A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여기서 에이브러햄의 토트넘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토트넘이 그것을 듣고 웃었다는 말을 들었다. 끔찍한 허세가 아니라면,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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