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 "테슬라, 중국 상하이서 주행보조 FSD 시험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를 테스트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에서 FSD보다 낮은 단계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미국에서 판매 중인 FSD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 탓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를 테스트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현지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먼저 보도했습니다.
차이신은 테슬라가 FSD 시스템의 도로 시범 운행을 승인받음에 따라 중국에서 이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에서 FSD보다 낮은 단계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미국에서 판매 중인 FSD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 탓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내 FSD 출시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10일에는 테슬라가 바이두로부터 업그레이드된 지도 소프트웨어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중국 규정에 따르면 모든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은 일반도로 운행에 앞서 지도 제작 관련 자격을 얻어야 하고, 외국기업의 경우 허가받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합니다.
테슬라는 FSD 출시를 통해 최근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할 기회를 얻는 한편, 중국에서 수집한 방대한 주행 데이터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FSD 개발에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낮 12시 10분 기준 전장보다 5.04% 오른 186.9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21일(장중 186.88달러)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인들 지갑 연 '천연 라텍스'…"사실은" 내부 직원 폭로
- 여의도 20배 잿더미…휴양객 1,200여 명 긴급 대피
- 아파트 9층서 추락한 남성, 80대 노인 덮쳐 둘 다 사망
- 반토막 사체들 둥둥…"한 번 오면 또 와" 습격에 골머리
- 수술 30분인데 "입원하세요"…'무릎 주사' 실손 50배 폭증
- [단독] 7월 4일부터 아산병원도…"휴진 불허, 책임 묻겠다"
- 깜짝 등장해 '90도 사과'…최태원 "판결에 명백한 오류"
- 보름 만에 3억 뛰며 '후끈'…1기 신도시 '들썩'
- [영상] 신경과 교수 "의사·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의사 동료들에게 보낸 호소는?
- "앗 걸렸네" 냅다 줄행랑치다 '헉헉'…한밤중 추격전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