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놓치고-오프사이드로 날리고... 루카쿠 '결정력-운수' 모두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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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간판 스트라이커 로멜로 루카쿠가 실수와 불운 가득한 경기로 팀 패배를 지켜봤다.
경기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루카쿠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으며 벨기에를 살리는 듯했다.
루카쿠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AS 로마 등 커리어 대부분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빅클럽에서 보냈고 85골로 벨기에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결국 이날의 루카쿠는 후자와 가까웠고, 운까지 따르지 않으며 벨기에의 충격패를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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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벨기에 간판 스트라이커 로멜로 루카쿠가 실수와 불운 가득한 경기로 팀 패배를 지켜봤다. 커리어 내내 따라다닌 오명이 이날도 함께했다.
벨기에 축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E조 1차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피파랭킹 3위의 'E조 절대 1강' 벨기에와 48위로 조 최하위인 슬로바키아의 대결. 벨기에의 우위를 점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실수가 벨기에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 3분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문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오른발 발리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간 슈팅은 그대로 막혔다.
기회를 놓친 후에는 위기 역시 찾아오는 법. 전반 7분 벨기에 측면 공격수 제레미 도쿠가 자신의 진영에서 드리블하다 공을 뺏겨 문전에 흘렸다. 이를 슬로바키아 공격수 이반 슈란츠가 침투하며 잡아 뒤로 패스했다. 이 패스를 받은 유라이 쿠츠카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나온 공을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은 슈란츠의 재차 슈팅은 골망을 흔들며 슬로바키아의 선제골이 됐다.
경기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루카쿠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으며 벨기에를 살리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야닉 카라스코가 후방 왼쪽서 전방으로 보낸 패스를 루카쿠가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득점 기회를 맞이했음에도 오른발 터치가 길어 공을 내보내고 말았다.
루카쿠는 드디어 후반전에 득점을 터뜨리는 듯했다. 후반 1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아마두 오나나가 헤딩으로 문전에 떨어뜨렸고, 루카쿠가 미끄러지듯 달려들어 공을 골문에 밀어넣었다. 하지만 이후 VAR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루카쿠의 속죄포는 사라졌다. 후반 17분 슬로바키아 박스 혼전 상황서 요한 바카요코가 빈 골문에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은 수비수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로이스 오펜다가 왼쪽에서 잡아 드리블 돌파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내준 컷백 패스를 루카쿠가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VAR에서 오펜다의 핸드볼 파울을 잡아내 골 취소가 됐다. 벨기에는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루카쿠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AS 로마 등 커리어 대부분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빅클럽에서 보냈고 85골로 벨기에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도 벨기에 국대 주전 스트라이커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중.
하지만 루카쿠는 커리어 내내 정교한 마무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 역시 들어왔다. 투박한 터치, 아쉬운 결정력으로 날리는 기회가 많다는 것.
결국 이날의 루카쿠는 후자와 가까웠고, 운까지 따르지 않으며 벨기에의 충격패를 지켜봐야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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