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분위기 탄 윤정환호 “공격전술 다양화 나설 것”

이태윤 2024. 6. 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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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뀐 강원FC, 강원도민분들이 믿어주시는만큼 강팀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윤정환(사진)감독이 강원FC에 부임한지 1주년을 맞이해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6월 강원FC에 첫 발을 들이면서 팀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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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감독 부임 1주년
“선수들 조화·단합력 탄탄”
공격 자원 다변화에 방점

“분위기 바뀐 강원FC, 강원도민분들이 믿어주시는만큼 강팀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윤정환(사진)감독이 강원FC에 부임한지 1주년을 맞이해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6월 강원FC에 첫 발을 들이면서 팀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어려운 시기에 팀에 합류해 새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윤 감독은 현재 강원FC(승점31점, 9승·4무·4패)를 17라운드 5연승을 만들고 현재 리그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강원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이 팀에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빈약한 공격으로 리그1 잔류 문제가 있었지만 후반기 윤정환 감독이 부임 하면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고, 결국 리그1에 남게 됐다. 윤 감독은 “제가 부임하기 전에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아 있었다”며 “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과 지난해를 비교해보면 분위기와 축구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강원FC에서 전략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지난 3월 10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4로 대패했을 당시 전반전에서의 뛰어난 모습이 후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러한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수비에서 변화를 꾀한 윤 감독은 “전략에 대한 기조는 항상 같다. 공격 전술에 있어서 상대방에 따라 변화를 준다”며 “공수 전환 속도에 대해 선수단에게 많이 요구한다. 이런 부분이 굉장히 속도감 있게 바뀌고 있고, 팀 전체적으로 그런 인식이 많이 바로잡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FC는 윤정환 감독의 전략과 선수들의 조화가 이뤄지며 팀이 단합력이 돋보이고 있다. 울산HD(승점32점, 1위)를 1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가운데 윤감독은 공격 자원에 대한 언급을 했다. 선수층 변화에 대한 질문에 그는 “현재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며 “아무래도 공격 자원이 많지 않기에 공격에 다양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윤 t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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