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발레의 힘, 서울 관객 홀렸다

김진형 2024. 6. 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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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발레의 힘이 서울 관객들을 홀렸다.

춘천발레단(예술총감독 백영태)은 지난 15∼1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을 선보였다.

백영태 안무가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러시아 발레의 거장 보리스 에이프만의 안무를 전면 재수정하고, 박기현 안무가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3층 무대까지 전석 매진 된 이번 공연은 평론가와 클래식 발레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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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발레단 서울 공연 전석 매진
로시니 작품으로 지역 발레 가능성
▲ 춘천발레단은 최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을 선보였다.

춘천 발레의 힘이 서울 관객들을 홀렸다. 춘천발레단(예술총감독 백영태)은 지난 15∼1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을 선보였다.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지역 협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무대다. 백영태 안무가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러시아 발레의 거장 보리스 에이프만의 안무를 전면 재수정하고, 박기현 안무가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3층 무대까지 전석 매진 된 이번 공연은 평론가와 클래식 발레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를 코믹 발레로 재구성, 지역 단체의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았다. 오페라의 스토리를 이해시키는 구성과 세트, 의상, 무대 배경까지 관객들의 몰입감을 줬다는 호평도 있었다. 군무 또한 지역 예술가와 학생들로 이뤄졌음에도 뛰어난 조직력을 펼쳐 지역 발레의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는 ‘대한민국 발레 in 춘천 스페셜 갈라’ 콘서트가 개최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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