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안인진서 해양 치유 체험하세요”

홍성배 2024. 6. 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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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바다를 단순 관광에서 산업화로 바꾸기 위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인진항에 해양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향후 색다른 관광산업으로 발전할 지 주목된다.

시는 안인진 일대 어촌지역에 신활력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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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요가·명상·맨발걷기 등
내달 25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이색 관광산업 방문객 유치 기대

강릉시가 바다를 단순 관광에서 산업화로 바꾸기 위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인진항에 해양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향후 색다른 관광산업으로 발전할 지 주목된다.

시는 안인진 일대 어촌지역에 신활력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객을 비롯한 주민들의 공동체 증대와 건강 유지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7월25일까지 한달간 해양관련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우선 주 4회에 걸쳐 해변 요가와 명상을 실시하고 노르딕 해변걷기, 맨발걷기 등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르딕 걷기는 등산 스틱 장비와 같은 기구를 이용해 해변을 따라 걷는 것으로 힐링과 함께 근력 강화를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변맨발걷기는 전국적 유행이 일고 있을 만큼 현대인들의 취미로 급부상 되고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휴양과 체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유 프로그램은 오전 7~8시, 오후 6~7시 등 일출과 일몰을 전후해 실시, 바다를 보며 건강을 되찾는 시간을 갖는다.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4년간 실시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자원의 가치를 증명하는 색다른 체험관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는 신활력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상현 시 해양수산과장은 “바다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도 바다 해설사와 같은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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