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당 대표 나오길…윤 대통령과 싸우는 것 보게”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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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3~24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저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나왔으면 좋겠다"며 "나와서 윤석열 대통령과 싸우는 걸 구경하고 싶다"고 17일 말했다.
박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여당 대표로 나오면 왜 좋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 대표가 돼 윤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싸우고 그래서 윤 대통령이 좀 바로 갈 수 있도록 한번 붙는 것도 좋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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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3~24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저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나왔으면 좋겠다"며 "나와서 윤석열 대통령과 싸우는 걸 구경하고 싶다"고 17일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C ‘여의도초대석’에 나와 ‘한 전 위원장이 전대에 나올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보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아직 윤 대통령과 관계 개선이 안 되고 으르렁거리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윤 대통령 하는 꼴을 보면 차라리 한 전 위원장이 나와서 각을 세워주고 고쳐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듭 말하지만 총선에 실패한 정치 초짜가 책임을 지지 않고 또 당 대표로 나오겠다고 하는 것은 일부 국민의힘 당 중진들이 지적하듯 이건 책임정치가 아니다"라며 "그래도 한 전 위원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여당 대표로 나오면 왜 좋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 대표가 돼 윤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싸우고 그래서 윤 대통령이 좀 바로 갈 수 있도록 한번 붙는 것도 좋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은 이미 국민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차기 대선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나오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윤 대통령 부부는 험한 꼴을 볼 것"이라며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대통령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가장 순리고, 만약 그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 여러 가지를 검토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받아들여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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