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 '인기남'은 KIA 정해영...류현진도 12년 만에 '올스타'
[앵커]
다음 달 6일에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 영광의 얼굴이 확정됐습니다.
KIA 정해영이 마무리 투수로는 처음으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고, 한화 류현진은 12년 만에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았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7년간 170억 원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한 한화 류현진.
미국 진출 직전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자,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합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선발투수 부문에서 류현진은 KIA 대투수 양현종을 소수점 차이로 물리쳤습니다.
팬 투표에서는 30만 표 가까이 밀렸지만, 선수단 몰표로 '별들의 잔치'에 초대됐습니다.
류현진은 삼성 원태인과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에 나섭니다.
[류현진 / 프로야구 한화 투수(지난 6일) : 한국 야구도 이제 적응돼 가는 것 같고요. 이제 계속해서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팬들의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만 22살의 KIA 마무리 정해영입니다.
두산 양의지에 3만3천 표 앞서며 1위, 마무리 투수 최초로 최다 득표자가 됐습니다.
두산의 고졸 신인 김택연은 선수단 투표에서 유일하게 2백 표 넘게 받으면서 중간 투수로 '베스트 12'에 합류했습니다.
'기록의 사나이' SSG 최정은 통산 8번째 올스타전에 초대돼 한대화, 이범호를 제치고 3루수 최다 출전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역시 여덟 번째 올스타전인 삼성 구자욱은 1루수와 외야수에 이어 올해엔 지명 타자로 선정됐습니다.
드림과 나눔으로 나뉜 '영광의 명단'에는 절반이 처음 뽑힌 새 얼굴입니다.
KIA가 일곱 명, 삼성이 여섯 명,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습니다.
올해 별들의 잔치는 13명씩 감독 추천 선수까지 합류해 다음 달 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립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디자인;김진호 임샛별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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