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배현진 고소…“심각한 명예 훼손”

김유진 기자 2024. 6. 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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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했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배 의원은 김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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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7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타지마할을 방문해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 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배 의원은 김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논란이 확산하며 여권이 ‘김정숙 특검’까지 거론하자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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