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소속사, 사명 바꾼 아프리카TV 상대 상표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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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 공유, 전도연 등이 속한 엔터테인먼트사인 매니지먼트 숲이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을 변경한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매니지먼트 숲은 "아프리카TV의 이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당사가 쌓아 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며, 이러한 손해는 사후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면서 "이에 당사는 금일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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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숲은 17일 공식 SNS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을 통해 매니지먼트 숲은 “당사는 2011년 4월 설립 시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해왔고 ‘주식회사 숲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SOOP’ 표장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아프리카TV가 상호를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하고 ‘SOOP’ 표장을 CI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아프리카TV의 이러한 행위는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표지 혼동 행위 및 성과 도용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아프리카TV의 이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당사가 쌓아 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며, 이러한 손해는 사후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면서 “이에 당사는 금일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니지먼트 숲은 “앞으로도 당사와 소속 배우들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TV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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