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이 이렇게 비싸다니! 유로 21세 이하 몸값 베스트11→총액 1조 2118억

가동민 기자 2024. 6. 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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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벌써 몸값이 엄청난 선수들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로 2024에 참가하는 21세 이후 선수들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선수 총액은 무려 8억 1,800만 유로(약 1조 2,118억 원)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벨링엄은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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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어린 나이에 벌써 몸값이 엄청난 선수들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로 2024에 참가하는 21세 이후 선수들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이었고 벤자민 세슈코, 라스무스 호일룬, 자말 무시알라, 주드 벨링엄, 플로리안 비르츠, 워렌 자이르-에메리,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일리아 자브리니, 안토니오 실바, 제노 데바스트,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이름을 올렸다. 선수 총액은 무려 8억 1,800만 유로(약 1조 2,118억 원)였다.

이들 중 가장 비싼 건 벨링엄이다. 2003년생 벨링엄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 축구 이해도, 기본기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버밍엄 시티 시절 등번호 22번을 달았는데 4번, 8번, 10번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벨링엄이 가진 재능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벨링엄은 적극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로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벨링엄은 후반기에 득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벨링엄은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벨링엄은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자신이 비싼 이유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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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2003년생 2명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선수는 독일의 무시알라와 비르츠다. 잉글랜드, 독일 이중국적자인 무시알라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은 독일을 선택했다. 지금도 어린 나이지만 4년 전이 유로 2020 독일 대표팀에 발탁됐고 16강 잉글랜드전에서 교체 출전도 했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고 독일의 체세대 스타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무시알라는 축구 지능이 높아 동료들을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 기술과 볼 간수 능력도 탁월해 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기회를 만든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비르츠는 2003년생으로 무시알라와 동갑이다. 무시알라와 마찬가지로 2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레버쿠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독일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비르츠는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무패 행진을 달렸고 분데스리가 우승,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비르츠가 있었다. 비르츠는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와 패스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비르츠가 만들어낸 공간으로 동료들이 움직여 위협적인 상황이 자주 나왔다. 무시알라와 비르츠는 조별리그 1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 함께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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